총 180억원 투입,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로 조성… 올해는 무료 개방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는 3년여의 공정 끝에 완성한 수학문화관(사진)을 17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총 180억여원이 투입된 수학문화관은 2,885㎡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중계초등학교 인근에 자리했다. 이곳에선 눈높이에 맞는 수학체험과 수학 대중화를 위한 친근한 문화활동,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 개발 보급 등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특히 상상력을 일깨울 ‘85개의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자연 속 수학을 탐구할 ‘야외 수학공원과 어울림 마당’, 산책하며 수학적 개념을 떠올릴 수 있도록 꾸민 ‘옥상 정원’ 등은 눈여겨볼 만하다.

아울러 유치원생부터 초중고생, 학부모에 이르기까지 일정기간 3차원(3D) 프린터와 소프트웨어(SW) 코딩 교육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 지식 습득을 위한 ‘수강 프로그램 교실’도 운영한다.

구에선 이와 함께 수학문화관 활성화를 위해 전시 해설 및 체험 탐구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각 프로그램을 진행할 강사진은 분야별 전문 강사나 대학교수, 전·현직 수학 교사 등으로 구성한다.

수학문화관 이용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8~19세 1,000원, 20세 이상은 2,000원이다. 올해는 무료로 운영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수학은 문명발달과 미래 개척에 중요한 기초학문이지만 지금은 수포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피 1호 과목이 됐다”면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건립된 노원 수학문화관이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깨달아지는, 재미있는 수학 놀이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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