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만식이 판매왕의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정만식과 황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정만식은 과거 연극 활동을 하며 판매일을 했던 이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상으로 강호동이 손수건을 사도록 만드는 일에 도전했다.
정만식은 여러 명을 모아놓고 한 명을 공략하는 것이 유리함을 전했다. 정만식은 출연진의 앞에서 강호동에게 “손수건을 얼마나 쓰셨느냐”라고 물었다. 강호동이 “20년 정도 들고 다녔다. 한 번 사면 6개월은 사용하는 것 같다”라고 답하자 정만식은 손수건의 세탁에 대해 지적했다.
정만식은 “6개월 동안 아무리 세탁을 해도 체내에서 나온 것들은 다 빠져나가지 않는다. 강력한 세제를 사용해도 향기만 날 뿐이다”라며 그의 논리를 펼쳤다. 강호동은 “99퍼센트 살균된다고 하더라”라며 반격했지만 정만식은 “1퍼센트가 남아있다”라며 지적했다.
정만식은 손수건의 가격으로 5만 원을 제시했다. 높은 가격에 출연진이 경악하자 정만식은 “어제였나 그제까지 11만원에 드렸다”라며 설득에 나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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