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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 주미대사 내정자, 두 달 만에 아그레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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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 주미대사 내정자, 두 달 만에 아그레망 받아

입력
2019.10.09 21:35
수정
2019.10.0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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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주미대사로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을 인사차 방문한 뒤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주미대사로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을 인사차 방문한 뒤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미대사에 내정된 지 두 달 만에 미국 정부에서 아그레망(주재국 부임 동의)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9일 “이 내정자에 대한 미국측 오늘 아그레망을 공식 접수했다”며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신임 대사가 조속히 부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8월 9일 이 의원을 주미대사로 내정했지만, 아그레망이 곧바로 나오지 않아 해석이 분분했다. 외교가에선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정국이 조성된 것 때문에 아그레망 이슈가 후순위로 밀렸다는 관측이 많았다. 일각에선 미국이 우리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기도 했다.

이 의원은 1975년 9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 유럽국장, 차관보, 주유고슬라비아 대사 등을 역임했고, 북핵 6자회담 초대 수석대표를 지냈다.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인 이 의원이 주미대사로 공식 부임하면 정은혜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한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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