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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임스 뉴스] 힙합 3인조 리듬파워, 첫 정규앨범 발표

입력
2019.10.10 04:40
수정
2019.10.10 15:5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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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파워. 아메바컬쳐 제공
리듬파워. 아메바컬쳐 제공

Hip-hop trio Rhythm Power release 1st album

힙합 3인조 리듬파워, 첫 정규앨범 발표

Rhythm Power, a hip-hop trio, released their first album "Project A" recently, nine years after they debuted.

힙합 트리오 리듬 파워는 데뷔 9년 만인 최근 첫 정규 앨범 '프로젝트 A'를 발표했다.

They earned fame individually after they appeared in Mnet's music program "Show Me the Money," which helped them escape from obscurity. The three members, Geegooin (Lee Sang-woon), Boi B (Kim Sung-kyung), and Hangzoo (Yoon Hyung-joon), are high school friends from Incheon.

리듬파워는 엠넷의 음악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무명에서 탈출했고, 이후 멤버 각자가 명성을 얻었다. 리듬파워의 세 멤버인 지구인(이상운), 보이비(김성경), 행주(윤형준)는 셋 다 인천 출신 고교 동창이다.

Their song "BB Hill," named after the snack bar they used to go together when they were in high school, reflects their solid friendship that has helped them stay together for a long time.

고등학교 때 함께 다녔던 매점의 이름을 딴 신곡 '바보언덕'은 오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이들의 탄탄한 우정을 보여준다.

The three were united through music. "We were determined to team up not because we were friends, but because music held us together," Geegooin said. "At first we fought a lot, but we came to acknowledge each other's personality differences."

이 셋은 음악을 통해 뭉쳤다. 지구인은 "친구라서가 아니라 음악이 우리를 하나로 묶어줬기 때문에 팀을 이루기로 결심했다. 처음에는 많이 싸웠지만, 서로의 성격 차이를 인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They rose to stardom through the Mnet music program "Show Me the Money," where hip-hop artists compete to become finalists. They participated in the show as individual contestants. Geegooin appeared in the show's fourth season, where he didn't make the cut for the top six finalists. Boi B competed in the fifth season and reached the semifinals, and in season six, Hangzoo finally emerged victorious.

리듬파워는 힙합 가수들이 최종 후보에 오르기 위해 경쟁하는 엠넷의 음악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들은 ‘쇼미더머니’에 개별 참가자로 도전했다. 시즌4에 출연한 지구인은 '탑6'에 들지 못하고 탈락했다. 보이비는 시즌5에 출전하여 준결승에 진출했고, 시즌6 때는 행주가 마침내 우승을 거뒀다.

Although this is their first album, each member has been busy since appearing on the show, releasing solo albums, "Best Driver, "Cinema Kid" and "Night Vibe."

이번 앨범이 이들의 첫 번째 앨범이지만, 각 멤버들은 ‘쇼미더머니’ 출연 이후로 '베스트드라이버', '시네마키드', '나이트바이브' 등의 솔로앨범을 발매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Because of their strong personalities in music, some say the trio are great on their own, but don't come together in a particularly good way.

멤버들 모두 강한 음악적 개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들이 각자일 때는 빛나지만 함께하면 잘 섞이지 못하는 것 같다는 일부의 의견들이 있다.

"I think people have that perception mainly because we haven't released any singles or mini-albums as a trio for a long time. We are sorry for that," they said. "Making solo albums was one of our ways to fill the void before our collaborative album."

이러한 의견에 대해 이 셋은 “사람들이 주로 그런 인식을 갖고 있는 이유는 우리가 3인조로서 싱글이나 미니 앨범을 오랜 기간 발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미안하다”라며 “솔로앨범을 만드는 것도 공동앨범 이전에 공백을 메우는 방법의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Their songs and guest artists are glamorous. For the title track, "6AM," they brought Drake's beat that has a Jamaican rhythm with unique bounces. Boi B said the beat has been famous for years in the global hip-hop scene, but this is its first appearance in Korean hip-hop.

이들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은 화려하다. 타이틀곡인 'AM'을 위해 이들은 독특한 반주의 자메이카 리듬을 가진 '드레이크 비트'를 가져왔다. 보이비는 이 비트가 세계 힙합계에서 몇 년간 유행했지만, 한국 힙합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Several artists who competed in several different music shows participated on the album. Guest collaborators include YDG who appeared on the hip-hop competition program called "Kill Bill," ZENE THE ZILLA from "Show Me the Money," and GIRIBOY who added addictive and unique hooks on the song "Project A."

이 앨범에는 여러 다른 힙합 예능프로그램에 참가한 여러 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앨범 공동작업자 중에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킬 빌'에 출연한 YDG와 또 다른 '쇼미더머니' 출신 제네 더 질라, 그리고 ‘프로젝트A’의 독특하면서 중독성있는 훅을 더해준 기리보이가 있다.

When asked what they wanted to achieve through the album, Boi B said he hopes to give rather than receive because they have been inactive for a long time.

앨범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묻는 말에 보이비는 오랫동안 활동을 하지 않았기에 받기보단 주고 싶다고 말했다.

"Rather than a huge success, we want the listeners to recognize our collective talents as Rhythm Power," Geegooin noted.

지구인은 "대단한 성공보다는 듣는 분들에게 우리의 재능이 '리듬파워'로 인정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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