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명숙 대구시여성재향군회 회장 여성재향군인회 비전 제시
은명숙(63)대구시여성재향군인회 회장은 “예로부터 경기가 어렵거나 나라가 어려울수록 여성들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일조를 해왔다”며 “최근 재향군인회에서도 여성 회원들의 비중이 점점 중요해지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은 회장은 10여 년간 재향군인회 활동을 이어오다 2017년 3월 여성회 회장직에 임명됐다. 그간 재향군인회 행사에 관련된 일은 물론 여성회원들의 활성화를 위해 봉사활동과 단합을 위해 늘 팔을 걷어붙였다.
“재향군인회에서 여성은 한마디로 외유내강입니다. 지난 60여년간 여성회 회원들이 자기 역할을 다했기에 지금의 재향군인회가 있을 수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그는 앞으로도 여성회원들의 역할을 통해 재향군인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여러 가지 사회적 현상에 대해서는 “양자 간의 구도를 내세우기보다 화합을 통해 현명하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이 국익에 도움이 될지 올바른 정서를 바탕으로 현명하게 판단 후 선거를 통해 표현하는 것이 올바른 국가가 나갈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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