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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일가 자산 관리’ 증권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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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일가 자산 관리’ 증권사 압수수색

입력
2019.10.08 14:27
수정
2019.10.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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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출근조국 법무부 장관이 7일 오전 출근을 위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서재훈 기자
조국 장관 출근조국 법무부 장관이 7일 오전 출근을 위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서재훈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장관 일가 자산을 관리해 온 증권사를 추가로 압수수색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소재 한국투자증권 목동지점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조 장관 일가 자산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한국투자증권 목동지점은 조 장관 부부의 자산관리인 역할을 한 프라이빗뱅커(PB) 김모씨가 과거에 근무한 곳이다.

검찰은 주가조작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의 범행에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공모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모펀드 투자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증권사 직원 김씨가 정 교수의 동양대 연구실 PC 반출과 방배동 자택 PC 하드디스크 교체 등 증거인멸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 5일 김씨의 현 근무지인 한국투자증권 영등포지점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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