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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서둘러야…윤관석 의원 국감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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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서둘러야…윤관석 의원 국감서 강조

입력
2019.10.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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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 윤관석 의원실 제공.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 윤관석 의원실 제공.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대전ㆍ세종 국정감사반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은 8일 “행정 비효율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감 모두발언에서 “세종시는 빠른 도시성장 속도에 맞춰 정주환경과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시로 서울로 출장을 다니는 등 행정비효율이 야기되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은 서울로 연평균 4만회나 출장을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상임위원회 업무 등으로 인해 업무 지연, 출장비 문제 등 각종 행정비효율이 빚어져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윤 의원은 “세종의사당 건립, 국제기구 유치 등 시급히 추진해야 할 현안이 있다”며 “세종시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정부부처는 물론, 국회와도 지속적이고 긴밀하게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해찬 의원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을 위해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국회운영위 소위에서 두 차례 논의됐지만, 계류 상태다. 최근에는 국회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이 마무리돼 국회의 의사결정만 있으면 예산 집행을 위한 후속 행정절차에 곧바로 착수할 수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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