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가 라니족과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크로스 컬처 프로젝트 ‘오지GO’에서 김승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섬 뉴기니 섬 오지에 살고 있는 라니 족을 한국으로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라니족의 웨미론과 기손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김승수는 두 사람이 집 천장 높이가 너무 높아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창문을 열고 경치를 구경하게 했다. 이어 그는 두 사람을 위해 라면과 계란 프라이 요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승수가 손수 요리한 음식을 맛본 웨미론과 기손은 “정말 맛있다”라며 감탄했고, 김승수도 이에 으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식사가 끝난 뒤 김승수는 능청스럽게 웨미론과 기손에게 설거지를 권유하며 한국의 집안일을 간접체험하게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김승수는 웨미론과 기손에게 자신이 나온 사극 ‘주몽’을 보여주며 배우 김승수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김승수는 두 사람이 경험하지 못한 한국의 찜질방 문화까지 소개하면서 한국에서의 아름다운 우정을 쌓았다.
한편 ‘오지GO’는 원시 부족과 21세기 현대인이 크로스 문화 체험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알아가는 리얼 힐링 프로젝트이다. 도시인 김승수, 정글인 김병만, 자연인 윤택이 함께 라니 족의 생활 문화와 사냥, 야생 동물 요리 법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문화 교감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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