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은 영화 ‘여수 밤바다’가 오는10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메인 예고편과 스틸 컷을 공개했다.
7일 공개된 스틸 컷 은 막무가내로 내려온 여행지에서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내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공연 연출가 ‘지석’이 대학로를 떠나 여수로 내려와 혼자 셀카를 찍는 모습과 게장 정식을 먹으러 방문한 식당에서 혼자라는 이유로 모르는 사람과 동석하게 된 모습은 짠내를 유발하는 동시에 공감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을 유발한다.
하지만 우연히 만난 ‘미희’로 인해 달달한 분위기로 바뀌어가고, 이내 여유까지 되찾게 되는 ‘지석’의 모습을 담아낸 스틸은 왠지 모를 설렘을 전해준다. 이어지는 스틸에서는 멱살을 잡히고, 유단자와 마주하는 모습을 담아내어 과연 ‘지석’에게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쉽지만은 않은 ‘지석’의 여수 여행을 보여주듯 예측 불가한 장면들을 담은 스틸들을 통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다.
한편, 최초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보다 코믹스럽고 유쾌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무작정 떠난 여수에서 여관방을 찾는 모습, 커플들 사이에서 홀로 레일 바이크 페달을 밟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그러나 우연히 바닷가에서 한 여인을 만나고 분위기는 완전히 뒤바뀌어 보는 이로 하여금 두근두근 설렘을 느끼게 만든다. 여행지에서 낯선 이와의 동행, 그리고 아름다운 여수를 배경으로 ‘버스커 버스커’의 노래 ‘여수 밤바다’까지.
눈과 귀가 즐거운 예고편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증폭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 가사와 문구는 관람 욕구를 상승시킨다.
이처럼 오는 10일, 다양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신선한 드라마를 경험케 할 영화 ‘여수 밤바다’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초청과 함께 제10회 도쿄 시타마치 코미디 국제영화제에 특별 초청된 작품이다.
한편 ‘여수 밤바다’는 공연 연출가 ‘지석’이 무작정 떠난 여수 여행 중 우연히 마주친 사람들과 벌어지는 웃픈 이야기들을 담은 영화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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