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금속활자, 떡볶이, 드론헌터, 인명구조로봇 등 다양한 소재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유물 여부로 관심을 끌고 있는 ‘증도가자(證道歌字)’가 국정감사장에 첫 모습을 선보였다.
7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증도가자 101점을 전수 공개하며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 유물인지 아닌지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폈다.
이날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선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대떡볶이’를 들어 보이며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에게 “가맹사업자들이 공정거래를 방해하는 사회주의 법 때문에 피를 토하고 있다”며 프랜차이즈 업체 관련 질의하기도 했다.
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는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드론을 잡는 총 ‘드론헌터’와 소형 드론 소개하며 “전파법 규제 때문에 착한 드론은 못날고 나쁜 드론을 못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수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수원하이텍 고등학교를 방문해 전기전자제어와 프로젝트 실습실에서 인명구조로봇을 살펴보기도 했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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