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FLY TO THE SKY)가 정규 10집으로 컴백한다.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 브라이언)는 10월 중순 정규 10집 앨범 ‘플라이 하이(Fly High)’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는 지난 2014년 5월 발매된 정규 9집 ‘컨티뉴엄 (CONTINUUM)’ 이후 약 5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자, 올해 데뷔 20년을 맞은 플라이투더스카이 만의 깊은 감성을 담아낸 결과물이다.
‘플라이 하이’는 ‘한계’라는 두 글자에 멈춰있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환희와 브라이언은 오랜 시간 동안 이번 정규 10집 앨범을 준비해온 만큼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보컬적, 음악적 시도에 도전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MFBTY(타이거 JK, 윤미래, 비지), MIIII(미), 에일리, 길구봉구, 백아연이 플라이투더스카이를 위해 이번 앨범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간 플라이투더스카이는 ‘미씽유(Missing You)’, ‘남자답게’, ‘가슴 아파도’, ‘그렇게 됐어, ‘미워해야 한다면, ‘너의 계절’, ‘헤어질 시간이 정해진...’ 등의 명곡을 남기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R&B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이번에는 또 어떤 감성으로 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지난해 데뷔 19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료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그동안 개인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환희는 뮤지컬 ‘잭더리퍼’ 10주년 기념 공연, 솔로 싱글 앨범 발매, 린과 합동 콘서트 개최에 이어 최근에는 소극장 단독 콘서트 ‘가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브라이언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 현재 SBS Plus ‘좋은 친구들’에서 대세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정규 10집 발매에 이어 오는 11월부터 MFBTY와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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