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배우 김남길이 ‘제1회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에서 베스트 액터상을 수상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에서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ACA)가 개최됐다.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세안 국가들의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시상은 총 8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이날 김남길은 베스트 액터상을 수상한 후 “'열혈사제'를 통해서 과분하게도 많은 상을 받고 있다. 처음엔 의미를 두지 않았는데, 자꾸 받게 되니 많은 힘이 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개성이 중요시되는 요즘,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라는 화합의 자리에서 상을 받아서 기쁘게 생각한다. 제가 혼자 잘해서가 아니라, 빛나는 앙상블을 보여준 저희 열혈사제 팀에 이 상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김남길이 출연한 드라마 ‘열혈사제’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각종 시상식을 휩쓴 바 있다. 제14회 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상, 제46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과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현재 김남길은 드라마에 이어 예능까지 섭렵하며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서 솔직하고 유쾌한 모습과 동료를 향한 배려심을 보여주며 숨겨둔 매력을 방출 중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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