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현경의 어머니가 먼저 떠난 아들을 떠올리며 울컥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부라더 시스터’에서는 이현경의 가족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현경과 동생 이현영은 어머니와 함께 식당을 찾았다. 식사를 하던 자매는 “엄마는 복이 많다”라고 말했다.
딸들의 덕담에 어머니는 “아들 보내고 무슨 복이 많으냐”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어 “먼저 간 아들이 추석 전에 떠나지 않느냐. 추석 때 눈물을 많이 흘렸다. 너희는 모른다”라며 “아들이 가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나보고 120살까지 살라고 했었다. 자기는 오래 살고 싶지 않고 아빠 곁에 일찍 가고 싶다고 했었다”라고 슬픈 과거를 회상했다.
이현경 어머니의 가슴 아픈 고백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TV조선 ‘부라더 시스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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