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 방송인 박나래, 가수 송가인이 독보적인 존재감이 '나 혼자 산다'를 빛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10.1%와 11.7%를 기록하며 이날 전체 예능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 6.3%, 2부 7.1%로 이날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줄넘기 쌩쌩이와 에코백 만들기에 도전한 한혜진과 진한 전라도 고향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박나래와 송가인의 유쾌한 하루가 공개됐다.
오랜만에 '달심'으로 돌아온 한혜진은 의외의 허당미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조심스럽게 그리웠던 마음을 표현하며 “나 혼자 산다를 떠나 있을 때는 언제 돌아온다는 기약도 없이 영원히 떠났다고 생각하는게 차라리 마음이 편했었다”고 털어놓은 한혜진의 속내도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박나래는 전라도 고향 후배인 송가인을 집으로 초대해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박나래는 고된 서울 생활로 집에도 잘 못 내려가는 송가인을 위해 맛있는 밥 한 끼를 대접했다. 송가인은 박나래가 정성껏 차려 준 음식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무명시절 “나도 나중에 유명해지면 나래 BAR에 초대받을 수 있을까?” 생각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감격해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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