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돌아 앉아 외면’하는 일이 벌어졌다. 한 위원장이 피감기관의 증인선서와 인사말을 하는 동안 ‘즉시사퇴’ 팻말을 부착해 놓고 외면하는 시위를 한 것이다.
지난 달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이 신임 인사말을 하는 동안 한국당 의원들이 돌아 앉은 데 이은 ‘후속 시위’ 인 셈이다.
한국당 의원들은 보고서 채택을 거부했음에도 대통령이 한 위원장을 임명했으며,한 위원장의 편향된 행보에 대한 항의의 표현을 한 것이다. 감사중에는 한국당 의원들이 한 위원장을 '한상혁씨, 증인'이라고 호칭했다. 조국 법무부장관을 대정부 질의에서 ‘법무부 대표, 조국씨’ 등으로 부른 것과 같은 표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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