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출연할까.
4일 이민정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본지에 “KBS2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이민정이 제안 받고 검토 중인 작품”이라며 아직 출연과 관련돼 확정 된 바가 없음을 밝혔다.
현재 방송 중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후속작으로 내년 3월 방송을 앞둔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로, 이혼으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뭉치는 송가네 식구들과 사람 사는 냄새 풍기는 시장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이민정은 극 중 소아전문 병원 내과의 송나희 역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나희는 1남 3녀 중 셋째지만 실제 서열은 1위로, 자기애는 넘치지만 타인에 대한 애정과 배려는 없는 인물이다.
이민정이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출연할 경우, 지난 2월 종영한 SBS ‘운명과 분노’ 이후 약 1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가 된다. 과연 이민정이 주말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 지 이목이 집중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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