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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태풍 '미탁'이 할퀴고 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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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태풍 '미탁'이 할퀴고 간 자리

입력
2019.10.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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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경북 봉화군 봉성면 외삼리에서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온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청도를 떠나 정동진으로 향하던 열차가 탈선사고로 멈춰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경북 봉화군 봉성면 외삼리에서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온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청도를 떠나 정동진으로 향하던 열차가 탈선사고로 멈춰있다. 연합뉴스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 밤사이 인명 피해가 크게 늘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 6시 기준,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잡정 집계했다. 전남 완도와 제주 등에서는 주택 101동이 침수됐고, 주택과 비닐하우스 등 16동이 파손됐다. 특히 가옥 침수 피해 신고가 이어진 강원도 삼척에는 강원도 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 지역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경남, 부산, 울산, 경북, 대구, 강원 영동에 발효된 태풍 특보는 점차 해제될 예정이다.

류효진 기자

3일 오전 경북 영덕군 영해면과 병곡면을 연결하는 송천교 두곳이 모두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끊어져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영덕=뉴스1
3일 오전 경북 영덕군 영해면과 병곡면을 연결하는 송천교 두곳이 모두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끊어져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영덕=뉴스1
3일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강원 강릉에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경포대 주변 도로가 물에 잠겼다. 강릉=연합뉴스
3일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강원 강릉에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경포대 주변 도로가 물에 잠겼다. 강릉=연합뉴스
3일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강원 강릉에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경포호수 주변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강릉=연합뉴스
3일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강원 강릉에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경포호수 주변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강릉=연합뉴스
119 구조대원들이 3일 경북 울진군 울진읍 공세항길 주택에서 매몰된 부부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 부부는 사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119 구조대원들이 3일 경북 울진군 울진읍 공세항길 주택에서 매몰된 부부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 부부는 사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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