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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해외투자 유치 위한 글로벌 IR 투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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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해외투자 유치 위한 글로벌 IR 투어 나서

입력
2019.10.02 16:22
수정
2019.10.02 19:0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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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 우리금융 제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 우리금융 제공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전세계 투자자 모집을 위해 중동ㆍ유럽ㆍ북미 지역을 돌며 글로벌 세일즈 투어에 나선다.

2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손 회장은 10월 한 달간 중동ㆍ유럽의 국부펀드, 북미 지역 연기금 등 대형 투자자를 대상으로 그룹 상황을 홍보하고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이는 해외 기업설명회(IR)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올 초 지주 체제로 출범한 이후 동양ㆍABL자산운용 및 국제자산신탁을 인수하고, 우리카드ㆍ우리종금 등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비은행 부문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손 회장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이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최근 은행주 약세에 대응해 해외 투자 유치에 공을 들인 바 있다. 앞서 5월에는 홍콩과 일본에서 IR을 벌였고,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보유 중이나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6개월 이내에 처분해야 하는 우리금융 주식 지분 4%를 대만 푸본금융그룹에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해외 IR을 통해 우리금융이 가진 성장 잠재력을 강조하고 향후 그룹 비전 등을 공유해 해외 투자자 지분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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