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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총합 35년차’ 슈퍼엠, ‘K-POP 어벤져스’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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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총합 35년차’ 슈퍼엠, ‘K-POP 어벤져스’의 자신감

입력
2019.10.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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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엠이 첫 단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추진혁 기자
슈퍼엠이 첫 단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추진혁 기자

보이그룹 슈퍼엠(SuperM)의 세계를 사로잡을 슈퍼 시너지를 예고했다.

슈퍼엠(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 카이, NCT 127 태용, 마크, WayV 루카스, 텐)은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론칭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처음으로 공식적인 인사를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주요 보이그룹 멤버들이 모인 연합팀 슈퍼엠은 SM과 미국의 음악 레이블 캐피톨 뮤직 그룹(이하 CMG)이 함께 선보이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지난 8월 미국 LA에서 열린 '캐피톨 콩그레스 2019'에서 슈퍼엠의 론칭이 발표됨과 동시에 'K-POP 어벤져스'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독보적인 멤버 구성을 자랑하고 있다.

CMG의 요청으로 SM 수장 이수만이 직접 프로듀싱한 슈퍼엠의 첫 데뷔앨범 속 5곡은 단체 및 유닛곡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관전 포인트는 동서양의 조화라는 후문이다. 이수만은 "동서양이 만나 하나가 되는 유니버스"에 대해 강조했고, 태민은 "노래의 오리엔탈한 느낌이 서양 분들에게도 새로운 시너지로 다가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 중에서도 타이틀곡 '쟈핑(Jopping)'의 전체 음원이 이번 기자회견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SMP(SM 뮤직 퍼포먼스)의 정수라 불릴 만큼 웅장하고 에너제틱한 '쟈핑'에 대해 마크는 "점핑과 팝핀을 합친 신조어다. 저희의 퍼포먼스가 잘 담겨서 강렬하고 파워풀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만든 호흡에 대해선 리더 백현이 "잘 맞았다"고 자신했다.

론칭 단계에서부터 월드와이드 활동을 예고한 만큼 슈퍼엠은 미국에서 대규모 프로모션에 나설 예정이다. 백현은 "일곱 멤버의 경험, 실력, 개성이 합쳐진 무대로 많은 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겠다"고 말했다. CMG 스티브 바넷 회장 또한 "슈퍼엠을 세계적인 영향력이 있는 팀으로 만들기 위한 굉장한 계획들이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하나의 슈퍼엠의 장점은 신선하고 무궁무진한 가능성이다. 카이는 "아직 데뷔 무대도 갖기 전이라 슈퍼엠의 색깔은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없다. 팀 컬러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슈퍼엠은 아직 흰색이지만, 멤버들이 다 잘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멋진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건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날 국내 취재진 앞에서 첫 공식적인 자리를 가진 슈퍼엠은 오는 4일 월드와이드 데뷔에 이어 5일에는 미국 할리우드 거리에서 쇼케이스를 열며 신곡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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