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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혐한 논란’ DHC와 계약 종료 “모델료 반환, 원만 합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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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혐한 논란’ DHC와 계약 종료 “모델료 반환, 원만 합의” [공식]

입력
2019.10.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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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가 DHC와의 모델 광고 계약 종료를 알렸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정유미가 DHC와의 모델 광고 계약 종료를 알렸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정유미가 ‘혐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DHC와의 모델 광고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정유미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1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소속 배우 정유미와 ‘DHC코리아’의 모델 계약을 종료하고 남은 계약 기간에 대한 모델료를 반환했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DHC코리아는 당사의 입장을 이해하고, 모델 계약해지 요청에 대해 원만히 합의했다”며 “위와 같이 정유미와 ‘DHC코리아’의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 드린다”고 모델 계약 종료 사실을 공식화했다.

앞서 일본 DHC가 운영하고 있는 DHC텔레비전의 시사 프로그램 ‘진상 도라노몬 뉴스’는 지난 8월 해당 방송을 통해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비하하는 등 각종 혐한 발언을 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논란이 DHC 불매운동으로 이어지며 문제가 확대되자 당시 DHC의 국내 모델로 활동 중이었던 정유미 측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광고 모델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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