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의 고군분투 아르바이트 여행기를 담은 ‘하프 홀리데이’ 첫 방송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하프 홀리데이’에서는 배우 김유정이 인생 첫 알바를 하게 된 이유부터 이탈리아 토스카나 소도시의 아담한 젤라또 가게의 면접을 보는 과정까지 생생하게 펼쳐졌다.
첫 공개된 ‘하프 홀리데이’ 1화에서는 데뷔 17년차 배우 김유정이 아르바이트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아르바이트를) 항상 해보고 싶었는데, 남에게 피해를 줄까봐 도전하지 못했다.”고 밝힌 김유정은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더 다채로운 연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소도시 산지미냐노로 향하는 김유정의 발랄한 여행기도 그려졌다.
산지미냐노로 떠나는 밤 기차 안에서 김유정은 이탈리아 회화에 매진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이탈리아 어로 ‘숫자 4(quarto)’를 맞춘 김유정은 “콰트로 피자가 4가지 맛”이라며 특유의 해맑은 웃음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하프 홀리데이’ 1화에서는 산지미냐노의 젤라또 가게에서 ‘첫 알바 면접’에 도전하는 김유정의 진지한 면모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유정은 세계가 인정하는 젤라또 장인의 가게를 방문해 긴장감 넘치는 첫 면접을 진행했다. 김유정은 “너를 채용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보라.”는 질문에 진땀을 빼면서도 “젤라또를 사랑한다.”는 센스 있는 답변으로 사장님의 마음을 얻었다.
한편, 김유정의 열정적이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하프 홀리데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라이프타임 유튜브에서 디지털 버전이 공개되고 오후 8시 30분 라이프타임 TV 채널에서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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