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느림의 행복’… 전주세계슬로포럼 막 올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느림의 행복’… 전주세계슬로포럼 막 올라

입력
2019.10.01 15:23
0 0
김승수(오른쪽 두번째) 전주시장이 세계슬로포럼ㆍ어워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김승수(오른쪽 두번째) 전주시장이 세계슬로포럼ㆍ어워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슬로(Slowㆍ천천히 쉬엄쉬엄) 운동’의 가치 확산을 위한 국제 학술행사가 1일 전북 전주에서 개막했다. 이번 제3회 전주세계슬로포럼ㆍ어워드 행사는 ‘세계가 묻고 전주가 답하다’와 ‘슬로니스와 행복’을 주제로 이날부터 이틀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피에르 조르죠 올리베티 국제슬로시티연맹 사무총장과 프레데리크 그로 프랑스 파리12대학 교수, 야셉 코스트카 폴란드 슬로시티 이와베츠케고 시장, 블런츠 쿄스텀 터키 슬로시티 네트워크 회장, 서명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 등 6개국 전문가 9명이 발제와 토론에 나선다.

어워드에서는 슬로 정신의 구현과 발전에 이바지한 로랜드 자쩨리 이탈리아 슬로시티 살로르노 시장과 정지완 보령 미친서각마을 대표, 심영배 전주기접놀이보존회 대표가 상을 받고 사례를 발표한다. 이 상은 전주시와 한국 슬로시티본부가 슬로시티의 철학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국내·외 단체와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이밖에 국내 16개 슬로시티 시ㆍ군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슬로시티의 우수사례를 공유ㆍ평가하는 주민경진대회도 펼쳐진다. 전주는 2016년 인구 60만 이상 대도시 중 세계 최초로 도시 전역이 슬로시티로 지정돼 국제 도심형 슬로시티 수도로 불린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세계 유일의 도심형 슬로시티로서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도시철학인 전주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슬로운동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포럼을 통해 슬로운동의 가치와 활동가들의 철학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