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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인파 몰리는 불꽃축제, 명당 인근 편의점도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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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인파 몰리는 불꽃축제, 명당 인근 편의점도 ‘대목’

입력
2019.10.01 10:35
수정
2019.10.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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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제품은 김밥, 마른안주, 돗자리 등

작년 불꽃축제 때 GS25 직원이 고객들에게 안내를 하는 모습. GS25 제공
작년 불꽃축제 때 GS25 직원이 고객들에게 안내를 하는 모습. GS25 제공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오는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100만명 넘는 인파가 몰리는 만큼 불꽃축제 관람 명소 인근의 편의점들도 ‘대목’을 놓치지 않기 위해 준비에 한창이다.

GS리테일 편의점 GS25는 불꽃축제 당일 관람 명소 인근에 있는 점포에 ‘불꽃축제 관람 HOT SPOT’ 지도를 준비해 고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요즘 새로운 불꽃축제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한강이촌2호점은 이용객 급증에 대비해 돗자리를 1,000개 이상 확보했다. GS25 관계자는 “이 점포는 한강변북단에 있는데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데다 점포 앞에 잔디밭과 운동장이 있어 입소문이 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불꽃축제 당일,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들은 뭘까.

GS25가 여의도와 용산구 이촌동 등 불꽃축제 관람 명소 인근 26개 점포의 지난해 축제 당일 매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평소 대비 많이 팔린 상품은 신선식품, 마른안주류, 돗자리, 치킨이었고 하루 중 오후 6시 매출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불꽃축제 당일 26개 점포 매출은 평소보다 4~7배 더 높았는데 신선식품(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등)이 1,636% 마른안주류가 1,152% 나들이 용품(돗자리)이 803%, 치킨이 682%, 맥주가 557%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보다 판매가 저조한 상품은 기능성 음료, 어린이 음료, 완구류, 담배 등이었다. 자전거 이용객이 감소하고 유아를 동반한 관람객 수도 적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간대별 매출은 오후 1시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오후 6~7시에 하루 매출의 24.2%가 집중됐다. 관람객들이 오후 1시부터 명당에 자리를 잡기 위해 본격적으로 모여 축제 시작 직전에 간단한 저녁과 음주를 즐기는 것 같다고 GS25 측은 분석했다.

GS25 관계자는 “올해는 쌀쌀한 날씨에 대비해 호빵, 어묵 등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 조리 식품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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