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센스가 학생들을 위해 올 가을 대학교 축제들에 무료로 출연했다.
이센스는 지난달 말 열린 전남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경희대학교 축제에 무료로 출연해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호응을 이끌었다.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이센스 측은 "천정부지로 오른 가수들의 출연료때문에 대학 생활의 큰 추억이 될 대학 축제의 초대가수 섭외가 어려워진 현실을 이해해 학생들을 위해 대학 축제에 출연료 없이 공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센스는 지난 7월 ‘이방인’ 앨범 발매 후 출연한 각종 페스티벌과 방송을 오가며, 음원을 능가하는 탁월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방인’은 힙합 장르에선 이례적으로 2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대중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고, 평단에서도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오르내릴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중과 평단을 모두 사로 잡은 이센스의 활동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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