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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본 적 없어” 지코, 신곡 가사로 루머 재차 해명?

입력
2019.10.01 09:17
수정
2019.10.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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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의 신곡 가사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KOZ엔터테인먼트 제공
지코의 신곡 가사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KOZ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지코가 신곡에 일명 '황금폰' 관련 루머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지코는 지난달 30일 첫 솔로 정규앨범 '띵킹(THINKING)' Part.1을 발매하고 더블 타이틀곡 '천둥벌거숭이'와 '사람'을 비롯한 총 5곡의 신곡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4번 트랙 '극'이 리스너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극'은 오롯이 벌스로만 이루어진 독특한 구성의 노래로, 지코의 직설적인 가사와 타격감 있는 래핑이 인상적인 곡이다.

'극' 가사 중 간주에 나오는 'I’ve never seen a video like that swear to god'이라는 구절이 특히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저런 영상 본 적 없어. 신에게 맹세해'라는 뜻이다.

지코는 지난 2016년 MBC '라디오스타'에서 "정준영에게 '황금폰'이 있다. 많은 연락처가 저장돼 있다"고 언급했던 발언으로 인해 올해 3월 정준영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의 혐의로 구속될 때 억울한 오해를 받아야 했다.

이와 관련해 지코는 3월 13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가 방송에서 언급한 휴대폰 관련 일화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습니다. 해당 휴대전화기를 통해 제가 본 건 지인들의 연락처 목록이 전부였고,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은 지도 오래된 상황입니다. 섣부른 추측은 삼가주시고, 악의적은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경대응하겠습니다"라며 직접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몇몇 네티즌은 이런 상황과 해명이 '극'의 가사에 녹아든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한편 지코는 더블 타이틀곡 '사람'과 '천둥벌거숭이'로 각종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더블 히트를 달성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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