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신예 박제범 감독의 ‘집 이야기’(I Am Home)가 올 가을 개봉을 확정했다.
‘집 이야기’는 폭넓은 연기와 독보적인 눈빛으로 TV와 스크린에서 활약 중인 배우 이유영과 연기파 배우 강신일의 가세로 주목 받은 영화다.
이 작품은 혼자 서울살이를 하던 신문사 편집기자 은서가 정착할 집을 찾아 이사를 거듭하던 중 아버지가 있는 고향 집으로 잠시 돌아가게 되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가족의 흔적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이유영이 혼자 서울살이에 지쳐 고향 집에 돌아온 신문사 편집기자 은서 역으로 분해 따뜻한 추억과 아련한 꿈을 되새긴다. 베테랑 연기파 배우 강신일이 홀로 고향 집을 지키는 아버지 진철 역을 맡아 이유영과 첫 호흡을 맞췄다.
공개된 포스터는 모두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집’에 대한 마음을 반영해 ‘추억’과 ‘꿈’을 테마로 완성됐다. 특히 서른 살 은서가 꿈꾸는 듯한 마당 넓고 볕이 잘 드는 이상적인 집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집 열쇠 이미지는 ‘집 이야기’에 담긴 스토리와 메시지를 은유하는 포인트다.
한편, ‘집 이야기’는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며, 오는 11월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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