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살인ㆍ존속살해 혐의로 A(70)씨를 현행범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9시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자택에서 동거 여성(70)과 자신의 어머니(95)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떨어져 사는 아들에게 전화로 범행 사실을 알렸다. 아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을 때 피해자들은 모두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A씨를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체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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