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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스마트폰 사는 나이 7.4세” SKT, 키즈 브랜드 ‘잼’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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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스마트폰 사는 나이 7.4세” SKT, 키즈 브랜드 ‘잼’ 론칭

입력
2019.09.30 15:13
수정
2019.09.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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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모델들이 SK텔레콤의 새 키즈 전용 브랜드 ‘잼’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모델들이 SK텔레콤의 새 키즈 전용 브랜드 ‘잼’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점점 낮아지고 있는 스마트폰 첫 구매 연령 흐름에 맞춰 SK텔레콤이 아이에게 적합한 스마트폰부터 서비스들까지 담은 키즈 전용 브랜드 ‘잼’을 론칭했다.

SK텔레콤은 10월 1일 만 12세 이하 전용 상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유무선 키즈 브랜드 ‘잼’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들이 어린 나이에 스마트폰을 경험하는 만큼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기르고 보다 유익한 콘텐츠를 즐기도록 만들기 위해서”라며 새 브랜드 론칭 이유를 밝혔다. 연세대 바른ICT연구소의 2018년 조사에 따르면 영유아 중 태어나서 만 3세까지 스마트폰을 경험한 비중은 88%에 달했다. SK텔레콤이 자체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을 처음 보유하는 연령은 7.4세다.

‘잼’ 앱은 부모용과 자녀용으로 나뉘고 서로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자녀 1명당 보호자 5명, 보호자 1명당 자녀 5명까지 연동되고 부모용 앱은 다른 이통사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부모는 자녀와 상의해 스마트폰 이용 시간을 요일별, 시간별 등 최대 5가지 모드로 설정할 수 있으며 유해하다고 판단되는 전화나 앱 마켓 결제, 인터넷 등을 차단하는 것도 가능하다.

각종 안전 관련 기능도 포함돼 있다. 자녀가 자주 가는 곳을 ‘안심존’으로 등록해 두면 진입 또는 이탈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자녀가 위치한 지역의 미세먼지 정보도 실시간 조회가 가능하다. 자녀가 스마트폰을 보면서 오래 걸으면 자동 알람을 줘 사용을 자제시키는 ‘스몸비(스마트폰+좀비) 방지 기능’도 있다.

SK텔레콤은 ‘잼’ 브랜드 출시에 맞춰 키즈 전용 스마트폰 ‘LG X2 잼’을 10월 1일 공식 출시한다. 출고가 20만9,000원의 LG X2 잼은 5.45인치 화면에 후면 1,300만ㆍ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가로 71.5㎜, 세로 147㎜, 두께 8.2㎜의 작은 크기와 147g의 가벼운 무게로 만 12세 이하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LG X2 잼에는 ‘잼’ 앱과 함께 교육, 미디어 관련 앱이 기본 탑재돼 있다. 수학 풀이 검색 앱 ‘콴다’에서 쓸 수 있는 콴다코인이 매월 5,000코인씩 1년간 지급되며, ‘네이버 전자사전’의 ‘오늘의 영어회화’ 콘텐츠가 제공된다. 동영상 편집 앱 ‘키네마스터’ 프리미엄 버전(월 6,000원) 3개월 무료 이용권도 제공된다.

한명진 SK텔레콤 이동통신(MNO)사업지원그룹장은 “키즈 고객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 올바른 ICT 사용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새 브랜드 ‘잼’을 기획했다”며 “키즈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후속 상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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