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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양돈밀집’ 충남 홍성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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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양돈밀집’ 충남 홍성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입력
2019.09.29 12:08
수정
2019.09.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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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한 이동제한 조치가 풀린 경북 경산시 한 1급 도축장에 돼지를 실은 차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닷새 만에 도축이 재개되면서 주말에는 도축하지 않는 관례가 깨졌다. 대구=연합뉴스
28일 오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한 이동제한 조치가 풀린 경북 경산시 한 1급 도축장에 돼지를 실은 차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닷새 만에 도축이 재개되면서 주말에는 도축하지 않는 관례가 깨졌다. 대구=연합뉴스

국내 최대 양돈밀집 지역인 충남 홍성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오전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서 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인력을 급파해 주변을 통제하는 한편, 전면적인 소독 조치에 나섰다.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늦은 저녁에 나올 예정이다.

지난 17일 경기 파주시 양돈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돼지열병이 발생한 뒤 경기ㆍ인천이 아닌 지역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은 △경기 파주시 2곳 △연천군 1곳 △김포시 1곳 △인천 강화군 5곳이다.

특히 홍성군은 국내 최대 양돈 밀집 지역이면서 정부가 설정한 중점 방역 라인 바깥이라는 점에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종=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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