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지역 특산물인 멜론을 활용한 놀이, 체험, 돌봄 등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레이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플레이 멜론, 플레이 팜’이라는 콘셉트를 토대로 멜론 드로잉, 멜론 빙수,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세부적인 계획을 구상 중이다.
곡성 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은 30년 이상의 생산 재배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 곡성멜론을 체험 및 관광을 연계하는 농촌융복합화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멜론은 물론 음식, 가공, 체험, 관광 등 멜론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멜론복합체험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최근 곡성멜론의 주산지를 찾아 플레이팜과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군 관계자는 “플레이팜을 통해 특산품 멜론에 신나고 재미있는 이미지를 불어넣어 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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