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국인들의 태권도 한마당 행사인 ‘2019 주한 외국인 태권도 문화 축제’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기원이 후원했다.
대회에는 각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주한 외국인 태권도 교육사업 대상자 1,200여명이 참석해 겨루기, 품새, 격파 등 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함께 터키,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등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전통음식축제 등도 열렸다.
김문옥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 단장은 “외국인 200만 시대에 태권도는 우정을 나누고 화합하는 매개가 되고 있다”며 “태권도가 국적을 넘어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도약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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