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완과 골프선수 이보미가 결혼한다.
이완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27일 공식입장을 내고 "이완이 오는 12월 서울 모처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4살 연하의 프로골퍼 이보미 씨이며, 지난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쌓아온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예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을 모시고 뜻 깊게 진행하게 됐다.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기 바라며, 이완은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완과 이보미는 지난해 11월 27일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두 사람은 공개열애 10개월여 만에 결혼 소식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축하와 축복을 받고 있다.
한편 이완은 지난 2004년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및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김태희의 친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올해 3월 김태희와 같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은 이완은 최근 tvN D '마일리지 싸커'에 출연했다.
이보미는 2007년 KLPGA에 데뷔한 프로골퍼다. 이후 JLPGA 투어에 진출해 2017년 상금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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