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이번에는 팬 선물 판매 의혹에 휩싸였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강성훈이 과거 팬들에게 선물 받은 명품을 온라인 중고 판매 사이트에서 판매 중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된 물품은 한 명품 브랜드의 운동화와 강아지용 목줄 등이다. 과거 강성훈이 선물 받고 사용했던 이 물품들을 하나의 계정을 쓰는 네티즌이 판매한다는 점에서 일부 네티즌들은 '강성훈이 팬들의 선물을 판매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몇몇 네티즌은 해당 중고 거래 게시글에 올라온 전화번호가 강성훈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인물과 동일한 사람의 연락처라는 의혹도 언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의혹이 고개를 들고, 몇몇 네티즌이 강성훈을 향해 해명을 요구하자, 해당 중고 거래 게시글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성훈은 앞서 젝스키스 팬들로부터 사기 등 혐의로 고소 당했으나, 올해 6월 검찰로부터 증거 불충분으로 인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강성훈은 7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인으로서 영상회 사건 등에 있어서 팬들에게 매우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사건 외에도 강성훈은 여러 차례 논란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강성훈이 과거 후배 아이돌 그룹의 외모를 비하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올해 1월 1일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젝스키스로서의 활동을 모두 내려놓은 강성훈은 여러 논란 및 의혹으로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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