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가 영화 '윤희에게'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 영화다.
김소혜는 오디션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눈도장을 찍었고, 동시에 연기 활동도 병행했다. KBS 드라마 스페셜 '강덕순 애정 변천사'를 시작으로 드라마 '최고의 치킨', 웹드라마 '뜻밖의 히어로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소혜는 이번 작품에서 엄마 윤희에게 온 편지를 읽고 비밀스러운 여행을 계획하게 되는 딸 새봄 역을 맡아 새로운 도전을 선보인다. 그는 엄마 윤희를 위해 설원이 가득 펼쳐진 낯선 곳으로 여행을 이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19살 새봄은 밝은 성격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호흡을 맞춘 김희애는 "조언이 필요 없었다. 새봄이라는 역할은 김소혜가 최고로 잘할 것이다"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임대형 감독은 "미팅을 할 때 대본이 너덜너덜해져 있을 정도로 많은 준비를 해왔다. 함께 김소혜 배우를 만났던 스태프들 역시 그러한 성의와 성실함에 반했다"고 전했다.
'윤희에게'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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