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체력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장애인체력인증센터가 영남권 최초로 11월부터 운영한다.
대구시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운영지원 사업’ 공모에 대구시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8월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인근에 문을 연 대구장애인국민체육센터 내 체력측정실과 체력단련실에 인증센터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을 갖춘 2명의 체력측정사와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을 보유한 운동처방사 2명이 상주하며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체력 및 운동상담을 실시한다.
센터는 13~64세 장애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애 유형에 따라 체력 측정을 통해 수준에 맞는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저체력자나 과체중자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체력관리도 실시한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유치는 대구시 장애인 체육복지 서비스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장애인이 한 곳에서 편리하게 체력 측정을 통해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아 건강 증진과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대구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www.dasad.or.kr), 장애인국민체육센터 (053)795-8067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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