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KBS 아나운서가 라디오에서 결혼 소감을 밝혔다.
박은영은 27일 오전 방송된 KBS Cool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서 "평소와 다를 것 없으면서도 좀 묘하게 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산뜻한 아침 공기, 노릇해지기 시작한 은행 나무 등 오늘 분위기는 평생 기억될 것 같다"며 "순간순간이 소중하다. 식장 입장 전 일하러 왔다는 건 두고두고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결혼한다. 평생 기억될 날인 만큼 더 기분 좋은 방송을 하고 싶다"고 덧붙여 청취자들의 축하 세례를 받았다.
한편 박은영은 스타트업 기업체를 운영하는 세 살 연하의 예비신랑과 이날 웨딩마치를 울린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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