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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전당'서 집중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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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전당'서 집중 개최

입력
2019.09.26 15:13
수정
2019.09.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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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빌리지, 해운대해수욕장서 센텀으로

“행사ㆍ상영 공간 센텀 한 곳으로 집약”

지난 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기자회견'에서 차승재(맨 왼쪽부터) 아시아필름마켓 공동운영위원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이 올해 영화제의 개ㆍ폐막작과 상영작, 주요 행사 등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기자회견'에서 차승재(맨 왼쪽부터) 아시아필름마켓 공동운영위원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이 올해 영화제의 개ㆍ폐막작과 상영작, 주요 행사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올해부터 영화의전당에서 집중 펼쳐진다.

BIFF 조직위원회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해변에 세워졌던 비프빌리지 무대가 올해부터 영화의전당으로 이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간 이동은 축제의 장을 영화의전당으로 집중시키는 동시에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비프빌리지는 지난 몇 년간 영화제 기간 태풍의 영향으로 구조물 피해와 관객서비스 부실화, 협찬사 부스 파손 등의 피해를 입어왔다.

그간 비프빌리지에서는 오픈토크, 야외무대인사, 핸드프린팅 등 주로 메인 행사가 열렸으며, 영화의전당은 초청작들의 상영공간으로 활용됐다.

BIFF 관계자는 “비프빌리지의 무대 이동으로 영화의전당으로 행사들이 집중되면서 분산됐던 영화제 행사 공간과 상영 공간을 집약시키고, 홍보부스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들도 마련했다”면서 “향후 이곳에 조성될 ‘월드시네마 랜드마크’와 영화의전당 광장을 연계해 센텀시티 시대를 새롭게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 BIFF는 다음달 3일 개막해 12일까지 이어지며, 상영작은 영화의전당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동서대 소향씨어터, 롯데시네마 대영 6개 극장, 37개 스크린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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