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KST모빌리티’가 서울과 대전에 이어 제주도에서 가맹회원 프랜차이즈 방식의 ‘마카롱파트너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KST모빌리티는 지난 25일부터 2개월간 제주도에서 2개 법인 50대 택시를 ‘마카롱파트너스’로 선정하고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마카롱파트너스’는 기존 택시 사업자들이 프랜차이즈 가맹회원 방식으로 참여하는 서비스로, 마카롱택시 직영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카롱택시 전용 앱에서 선택 및 호출이 가능하다. KST모빌리티는 연내 마카롱파트너스 규모를 600대까지 확대 운영을 목표로 한다. 이는 제주도 택시 운영 대수 5,300여대 중 약 12%를 차지하는 규모다.
KST모빌리티는 제주도 내 총 67명의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18시간의 마카롱 쇼퍼 교육을 진행했다. 마카롱파트너스 제주는 기존 마카롱택시와 마찬가지로 예약 서비스와 카시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충전기, 디퓨저, 물티슈 등 기본 편의 서비스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KST모빌리티는 마카롱파트너스 제주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마카롱택시 앱 고객 모두에게 웰컴 쿠폰(5,000원권)을 증정한다. 마카롱택시 애플리케이션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31일까지 제주도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제주도는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으로, 이번 마카롱파트너스 서비스 시행으로 방문객과 도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나아가 서울부터 제주까지 택시-비행기-택시로 이어지는 통합 이동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며, 이는 마카롱택시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KST모빌리티는 혁신형 택시 브랜드 마카롱택시를 서울에서 시범 운영하고, 지난 6월 중순 국토교통부로부터 택시운송가맹사업 광역면허를 취득했다. 지난 7월부터는 기존 택시 사업자들이 프랜차이즈 가맹회원 방식으로 참여하는 ‘마카롱파트너스’ 서비스를 서울과 대전지역에서 개시했다. 현재 ‘마카롱파트너스’는 서울 180여대, 대전지역 약 50대가 운행 중이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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