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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북도의원 “청년 선호 일자리 사업 선제적 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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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북도의원 “청년 선호 일자리 사업 선제적 개발해야”

입력
2019.09.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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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웹툰 등 문화콘텐츠사업 지원 강화 및 농가소득 양극화 대책 주문

조현일 경북도의원이 25일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것을 촉구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조현일 경북도의원이 25일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것을 촉구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가 청년일자리 정책에 올인하고 있지만 퍼주기, 전시성에 그치고 있어 문화콘텐츠사업 등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북도의회 조현일(경산. 한국당)의원은 25일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새로운 플랫폼 등장에 따른 웹소설, 웹툰 등 모바일을 활용한 문화콘텐츠사업이 각광받고 있다”며 “도내 청년 웹툰작가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조 의원은 “올해 2분기 현재 경북의 청년실업률이 15.3%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경북도 청년관련 정책이 올해 84개로 확대되고 있지만 실효성이 없어 청년들이 선호하는 사업을 선제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경북권역 내 작가지망생들이 웹툰을 배우기 위해 해마다 300여명 이상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들을 위한 창작대회 개최 및 창작촌 지원, 지역대학과 연계한 웹툰강좌 개설을 통해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들을 다시 불러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또 “농가소득이 최근 4년간 전국 평균 3,495만원에서 4,206만원으로 20.4% 증가하는 동안 경북은 3,680만원에서 4,092만원으로 10.6% 증가하는데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농가부채도 전국 농가 평균 19.3% 증가하는 동안 경북은 66.3% 급증했다”며 농가소득 양극화 극복대책을 주문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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