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재희가 안젤리나와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원조 한류스타 배우 재희, 씬스틸러 배우 이준혁, 보니하니 출신 배우 이수민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1997년 아역으로 데뷔한 재희는 영화 ‘빈집’으로 제25회 청룡영화상 남자 신인상을 받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이후 드라마 ‘쾌걸 춘향’의 이몽룡 역으로 당시 한류열풍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그는 당시 해외 팬 중 “한국어로 편지 쓰기 위해 공부하다가 한국어 교사가 된 분도 있다. 그리고 중국 팬분들 대다수가 한국어로 손 편지를 쓸 정도로 한국어를 잘하신다”고 밝혀 출연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러시아 출신 안젤리나와 친분을 드러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재희는 “‘신(新) 전래동화’라는 영화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그때 저는 이몽룡 역할이었고, 안젤리나는 프랑스에서 온 신데렐라 역할이었다”며 안젤리나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용만이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는 장면이 있냐고 묻자, 재희와 안젤리나는 “딱 한 장면이다”, “인사를 나누는 씬이다”라며 당시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특히 재희는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매력들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그는 퀴즈를 풀던 중, 버럭 소리를 질러 반전 모습을 드러내는가 하면, ‘대한외국인’을 모니터링하며 터득한 자신만의 꿀팁을 출연자들에게 공유하며 허당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원조 한류스타 재희의 퀴즈 실력은 25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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