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arated families age, diminish fast
이산가족 생존자 수, 빠르게 감소
The number of remaining members of families separated by the 1950-53 Korean War is dwindling at an alarming level, as nearly 60 percent of those previously registered with the government are dead, according to the latest data.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1950년부터 1953년까지 벌어진 한국전쟁으로 인한 이산가족들 중 거의 60%가 사망했으며, 이산가족 생존자 수가 심각한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다.
The rate of decrease is expected to accelerate as more than eight of every 10 remaining survivors are in their 70s or older.
생존자 10명 중 8명 이상이 70대 이상인 만큼, 감소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This situation is prompting the need for both Koreas to organize reunions regularly irrespective of the political and security atmosphere, according to observers.
이러한 상황은 정치적, 안보적 분위기와는 상관없이 남북한이 정기적으로 이산가족 상봉을 준비할 필요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A total of 133,353 South Koreans seeking a cross-border reunion have registered with the Ministry of Unification and the (South) Korean Red Cross since 1988. The government created a database that year to systematically manage the divided families.
1988년부터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에 등록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희망하는 남측 인원은 모두 13만3,353명이다. 정부는 1988년 분단된 가족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을 만들었다.
The data now shows that 79,466 or 59.6 percent of the people registered have died as of August this year, leaving only 53,887 alive.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8월을 기준으로 등록된 이산가족의 59.6%인 7만9,466명이 사망해 5만3,887명만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ministry said this finding is serious because the number of deaths is increasing at a faster pace each year.
통일부는 사망자 수가 매년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In the past decades, the number of survivors was much more than that of those who died," it said.
통일부는 "과거 수십 년 동안은 생존자 수가 사망자 수보다 훨씬 많았다"고 밝혔다.
That changed, however, in February 2016 when the number of the dead surpassed that of the living at 65,922 to 64,916.
하지만 2016년 2월 사망자 수(6만5,922명)가 생존자 수(6만4,916명)를 넘어섰다.
From January to August this year, an additional 2,245 people have died.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2,245명이 추가로 숨졌다.
"The rate will grow faster considering many survivors are old and their health is deteriorating," it added.
"많은 생존자가가 늙었고 그들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사망자 비율은 더 빨리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Some 85.7 percent of the survivors are 70 or older.
생존자의 85.7%는 70세 이상이다.
Among them, 21.9 percent are in their 70s, 40.5 percent in their 80s and 23.3 percent in their 90s or older.
이 중 70대는 21.9%, 80대는 40.5%, 90대 이상은 23.3%로 나타났다.
"Under such circumstances, the government sees issues associated with the separated families as one of the most urgent issues on cross-border relations," the ministry said.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이산가족과 관련된 문제를 남북 관계에 있어서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로 보고 있다"라고 통일부는 밝혔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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