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음식점 불친절 부당요금 근절 ‘강력단속’

[한국일보 자료사진]김종식 목포시장이 낭만항구 목포건설에 나서고 있다.

전남 목포시가 지역 음식점의 불친절과 부당요금을 근절해 관광 활성화를 꾀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24일 시청에서 열린 지역 위생업소 단체, 북항권 상인단체, 택시업계, 목포해상케이블카 관계자 등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김 시장은 최근 해상케이블카 개통 등으로 관광객이 대폭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음식점의 부당요금과 불친절 사례가 난무해 대책에 나선 것.

시는 그동안 대폭적인 관광객 증가를 예상하고 연초부터 친절ㆍ질서ㆍ청결ㆍ나눔의 목포사랑운동을 전개하고 음식점 위생환경 개선 지원 등 대비를 해왔다. 특히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친절한 손님맞이, 깨끗하고 정직한 서비스 제공, 부당요금 근절 등을 유도해왔다.

하지만 일부 음식점에서 불친절과 부당요금이 언론을 통해 제시되면서 시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시는 부당요금ㆍ호객행위 신고센터 운영, 수시 위생 점검, 과태료 처분, 영업정지, 사업 개선명령 등 강력한 단속과 처벌을 할 예정이다.

시 담당 관계자는“목포경제에 중요한 시기로 지역민들은 하늘이 내려준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다”며“일부의 이기심으로 지역사회가 매도 당하지 않도록 전방위적인 감시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