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 미니앨범 ‘Feel Special’ 발표
“프로듀서님이 저희를 잘 표현해 주신 것 같아요. 멤버들끼리도 과거 기억들을 되새기며 좀 더 의미 있는 앨범을 만들자고 했습니다.”(멤버 지효)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가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들고 컴백했다. 트와이스는 23일 오후 미니앨범 8집 ‘필 스페셜(Feel Special)’를 발표했다. 트와이스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어 타이틀곡 ‘필 스페셜(Feel Special)’의 무대를 선보였다. ‘필 스페셜’을 포함 7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서 트와이스는 서정적인 목소리로 대중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곡은 트와이스가 데뷔 후 4년 간 겪어온 감정을 담았다. ‘너로 인해 내가 아무것도 아닌 존재에서 특별한 무엇이 된다’며 팬들에게 받았던 위로의 순간을 노래한다. 멤버 나연은 “곡 모니터링을 하면서 울컥했던 순간이 많다”며 “‘필 스페셜’이 주변에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특히 팬 클럽인 원스가 보내줬던 응원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했다.
트와이스는 이번 앨범에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타이틀곡은 작곡ㆍ작사를 맡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대화를 통해 만들어졌다. 다른 수록 곡에도 멤버들의 노력이 들어갔다. 나연과 지효, 모모, 다현이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으로 성장한 면모를 보였다. 수록 곡 ’21:29’는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팬에 대한 고마움을 담으려 했다. 지효는 “멤버들이 다같이 작사한 팬 송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팬들에게 직접 전하지 못한 감사의 마음이 잘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트와이스는 아시아와 미주 등의 9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펼쳤다. 다현은 “먼 지역에서도 트와이스의 노래와 무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했다”며 “트와이스를 사랑하는 팬들이 있다면 어디든 가서 공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연은 “매번 컴백할 때마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안무나 노래에서 발전해 나가며 오래 가는 트와이스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정해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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