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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중국에 2차 전지 전해액 2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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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중국에 2차 전지 전해액 2공장 준공

입력
2019.09.23 10:15
수정
2019.09.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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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이 지난 7월 인수한 2차 전지 핵심 소재 전해액 제조업체인 ‘파낙스이텍’이 지난 20일 중국 톈진에 2공장을 준공했다. 파낙스이텍의 이름은 ‘동화이텍’으로 임시로 정해졌으며 동화기업은 검토를 거쳐 11월 말 새로운 사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진은 새롭게 준공된 중국 톈진 2공장의 입구 모습. 동화기업 제공
동화기업이 지난 7월 인수한 2차 전지 핵심 소재 전해액 제조업체인 ‘파낙스이텍’이 지난 20일 중국 톈진에 2공장을 준공했다. 파낙스이텍의 이름은 ‘동화이텍’으로 임시로 정해졌으며 동화기업은 검토를 거쳐 11월 말 새로운 사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진은 새롭게 준공된 중국 톈진 2공장의 입구 모습. 동화기업 제공

동화기업은 자사의 전해액 제조업체 ‘파낙스이텍’이 지난 20일 중국 톈진 남항 공업구에서 전해액 2공장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건자재와 목재보드 시장에서 국내 1, 2위를 달리고 있는 동화기업은 지난 7월 ‘파낙스이텍’을 1,283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전해액은 2차 전지의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로 동화기업의 파낙스이텍 인수는 2차 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동화기업은 파낙스이텍 인수를 통해 화학 분야로 성장 엔진을 다각화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이번에 만들어진 톈진 2공장은 260억원을 투자했다. 2만9,000㎡의 부지에서 연간 1만톤의 전해액을 생산하게 된다. 현재 한국(1만톤)과 말레이시아(1만톤), 중국(3,000톤)에서 전해액을 만들고 있는 파낙스이텍은 이로써 연간 3만3,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한편, 파낙스이텍의 사명은 ‘동화이텍’으로 임시로 정해졌으며 동화기업은 검토를 거쳐 11월 말 새로운 이름을 확정할 계획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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