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아시아ㆍ태평양 네트워크 지역회의가 다음달 17일부터 이틀간 충남 당진에서 열린다.
IAEC는 교육도시헌장에 부합한 시책 개발과 아이디어 공유, 회원도시 간 공동연구와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 국제 지방정부 간 비영리 협회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36개국 493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이번 지역회의는 IAEC 국내 의장도시인 창원시와 IAEC가 주최하고, 충남에선 유일한 회원도시인 당진시가 주관한다. 커널스 마리나 IAEC 사무총장, 국내ㆍ외 지방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독일과 벨기에, 폴란드, 스페인 등 유럽 7개국의 정책입안자 10여명도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선 ‘지속가능한 도시와 교육’을 주제로 국내ㆍ외 지방정부의 목표에 부합한 사업과 정책 실천사례를 공유한다.
시는 2015년 4월 IAEC에 가입한 이후 2016년과 2018년 지역회의와 세계총회에 참석해 발표에 나선 적은 있지만, 당진에서 지역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면 당진은 국제적 평생학습도시로서 명성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생학습과 공교육 지원, 지속가능교육 등 다양한 시민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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