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수 차례 연기됐던 여자프로테니스(WTA)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전이 밤 8시가 돼서야 시작됐다.
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는 22일 원래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던 카롤리나 무호바(체코ㆍ45위)와 마그다 리네(폴란드ㆍ48위)의 대회 단식 결승을 오후 8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가 예정된 송파구 올림픽 테니스코트에는 종일 비가 오락가락해 경기 시작이 6시간 가량 미뤄졌다. 비가 잠시 그쳐 코트의 물기를 제거하면 다시 비가 내리는 일이 반복됐다. 하지만 오후 7시 들어 비가 완전히 잦아들었고, 한 시간 가량 경기 준비를 마친 끝에 8시 정각에 심판이 경기 시작을 알렸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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