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박세리가 남다른 예능 입담을 뽐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박세리, 이상화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화는 “초등학교 2학년 때, IMF로 한창 힘들었던 시기에 박세리를 보면서 꿈을 끼웠다”라고 자신의 롤 모델라고 말했다.
이어 “박세리가 담력 강화를 위해 공동묘지에 가서 훈련을 하고 그랬다고 하더라. 나는 놀이공원에 가서 담력을 키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세리는 “한국의 골프장은 산을 깎아서 만들다 보니까 가끔씩 골프장 주변에 묘지가 나오는 곳이 있었다. 늦게까지 연습하다가 하다 보니 그런 거였는데, 공동묘지에서 훈련을 한다고 와전이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박세리는 입학신청서 장래희망에 ‘골프장 주인’을 적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골프공으로 인형을 쓰러뜨리는 미션도 가볍게 인형 4개를 모두 쓰러뜨리며 큰 박수를 받았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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