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가 20일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를 설립해 특혜를 받았다는 자유한국당 측 주장에 대해 “허위 사실을 더이상 퍼뜨리지 말라”고 반박했다.

문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당 대변인에게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아버지) 찬스 없이 열심히 살고 있으니 걱정 마시라”고 말했다. 앞서 같은날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 부정입시 의혹을 제기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문 대통령의 아들과 딸이 가장 궁금하다”며 문준용씨가 창립한 개발업체가 정부 운영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에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다시 제기한 바 있다.

문씨는 이에 대해 “전희경 대변인, 제가 어디에 뭘 얼마나 납품했고 그게 왜 아버지 찬스인지 대상을 똑바로 말하고 근거를 대라”고 반박한 뒤 “제가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를 설립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미디어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문씨가 작가로서 개인사업자 등록을 했을 뿐 ‘업체 설립’은 아니라는 뜻으로 보인다.

전 대변인이 2006년 문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취업에 특혜가 있었다는 기존 의혹을 언급한 데 대해서도 문씨는 “제 취업 얘기는 더이상 논할 가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또한 “제 조카의 학교가 개인정보를 무분별히 유출하였기에 징계를 받았다는 것, 그리고 그게 잘못된 일이라는 게 이해가 안 가시는가, 그게 잘한 짓이라는 게 공식 입장인가?”라고 반문했다.

김정원 기자 garden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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