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검찰, ‘KT 채용비리’ 이석채 전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알림

검찰, ‘KT 채용비리’ 이석채 전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입력
2019.09.20 19:41
0 0
[채1] [저작권 한국일보]'KT 채용비리'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이석채 전 KT 회장이 지난 4월 30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채1] [저작권 한국일보]'KT 채용비리'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이석채 전 KT 회장이 지난 4월 30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등 유력인사 지인과 친인척을 부정 채용한 혐의를 받는 이석채 전 KT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0일 오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신혁재) 심리로 열린 KT 채용비리 사건 결심공판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회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은 범행을 부인하며 부하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를 보이고, 객관적 물적 증거도 전부 부인하고 있다”며 “이 사건으로 인해 KT뿐만 아니라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절망과 분노는 이로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같은 혐의를 받는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과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전무)에게는 징역 2년을, 김기택 전 상무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이 전 회장 등은 2012년 KT 채용 과정에서 12건의 부정채용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김성태 의원을 비롯해 허범도 전 한나라당 의원, 성시철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정영태 전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김종선 전 KTDS 사장 등의 자녀나 지인이 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제보를 기다립니다

안녕하세요 제보해주세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