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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ㆍ해리스 함께 헬기 타고 미군기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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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ㆍ해리스 함께 헬기 타고 미군기지 방문

입력
2019.09.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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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20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향하는 미군 블랙호크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트위터.
강경화(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20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향하는 미군 블랙호크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트위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경기 평택시 소재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동맹이 견고함을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미군 블랙호크 헬리콥터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를 방문해 주요 시설을 돌아본 뒤 장병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강 장관은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면담했다. 강 장관과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접견한 이후 두 번째다. 강 장관은 에이브럼스 사령관과의 면담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긴밀한 공조 등 한미 동맹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강 장관의 일정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동행했다. 이날 오전 해리스 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강 장관과 함께 오산 공군기지로 이동하는 사진을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3일(현지시간) 뉴욕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동맹을 내세우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이 미군 부대를 방문한 건 2017년 6ㆍ25전쟁 67주년을 맞아 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한미연합사단과 주한미군 2단을 찾은 이후 처음이고,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것도 최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평택 험프리스 기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할 계획이었다”며 “다만 일정이 여의치 않아 이번에 성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과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면담에서는 이르면 이달 말 개시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두 사람이 만나기 하루 전인 19일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도 에이브럼스 사령관과 만나 조찬을 함께했다며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공개했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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